커피점을 하려면 이들처럼 하라
이 책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좋은 커피란 무엇인가, 어떻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최고수로 꼽히는 이 책의 주인공들은 바로 그 점을 이야기해준다. 10년 전만 해도 잘 볶은 커피가 좋은 맛의 으뜸 조건이었으나, 지금은 커피콩 생산지에서 얼마나 좋은 콩을 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 그 조건이 바뀌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좋은 커피란 무엇이고, 어떻게 마시면 되는지 알 수 있다.
골목마다, 거리마다, 심지어 지리산 자락에도 커피집이 넘쳐난다. 가히 커피 전성시대이다. 그러나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만들려면 어떤 원두를 어떻게 볶아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더욱이 커피집은 차고 넘치지만 커피집을 내서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진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커피집을 차려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났다.
문화부 기자 출신인 저자 성우제는 1990년대 말 칸 영화제에서 ‘에스프레소의 충격’을 경험 한 이후 커피에 미쳐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분석해온 대한민국의 대표 커피 마니아이다. 저자는 예전부터 소문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커피 명장은 어떤 인물이며 ‘성공 비결’은 무엇인지 밝혀냈다. 자영업 공급 과잉 시대를 이겨낸 노하우를 파헤친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좋은 커피란 무엇인가, 어떻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최고수로 꼽히는 이 책의 주인공들은 바로 그 점을 이야기해준다. 10년 전만 해도 잘 볶은 커피가 좋은 맛의 으뜸 조건이었으나, 지금은 커피콩 생산지에서 얼마나 좋은 콩을 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 그 조건이 바뀌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좋은 커피란 무엇이고, 어떻게 마시면 되는지 알 수 있다.
둘째는, 역시 창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모두, 지금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시절이 있었다. 그들은 창업 희망 1순위로 꼽히는 커피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벌여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성공 비결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적어도 10년 이상 자기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람이자 오로지 커피만으로 승부한 사람들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커피점이라 해도 역사가 10년 이상 되지 않은 곳은 제외했다. 대자본이나 외국 기업이 직영하는 프랜차이즈 또한 소개하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이 책은 커피 자체에 관심이 많은 독자와 창업 희망자들에게는 감로수와 같다. 특히 월급쟁이 출신의 창업 희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초보자를 현혹하는 자본의 화려함에 휘둘리지 않고, 겉은 수수해도 내용은 단단한 자영업자로 거듭나는 데 결정적인 보탬이 되리라 확신한다.
고려대학교 불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시사저널>에 입사해, 2002년 퇴사할 때까지 편집부에서 2년, 문화부에서 11년 일했다. 1990년대 말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커피를 찾아다니며 맛을 보고 여러 매체에 커피 관련 글을 기고해 왔다. 2002년 캐나다 토론토로 삶의 터전을 옮겨 자영업(패션)에 종사하는 한편, <시사IN> <월간미술> 등에 문화 예술 관련 글을 써왔다. 2007년 여름, 학력 위조 사건으로 뉴욕에 와있던 신정아씨를 단독 인터뷰하여 <시사IN> 창간호에 게재했다. 지은 책으로 <정보화 시대를 향한 대중음악 >(공저·대화·1995), 산문집 <느리게 가는 버스>(강·2006)가 있다. 재외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2005), 산문 부문 우수상(2007)을 받았다.
˝주관적인 것이니 좋아하는 대로 마시면 된다. 좋은 커피는 몸에도 좋다. 주로 화산 지대에서 재배되는 것이어서 열이 많다. 고혈압환자에게 좋은 커피는 혈압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반대로 로부스 타종을 쓰는 인스턴트커피는 혈관을 막는다. 인스턴트는 당연히 좋은 재료를 쓰지 않는다. 과일 · 생선 통조림을 만들 때 좋은 재료를 쓰 겠나? 인스턴트커피의 문제는, 건강한 거냐 아니냐, 좋으냐 안 좋으 냐의 문제이지 맛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다.˝
- 써리써리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