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롤러코스터
─ 전 CNN전문기자가 쓴 북미협상 인사이드 스토리 ─

전 CNN 전문기자 마이크 치노이가
수많은 취재와 증언으로 바탕으로 쓴
북미협상 인사이드 스토리

전 CNN 기자 마이크 치노이는 남과 북을 드나들며 남북 관계와 한미, 북미 관계, 그리고 북핵 문제를 둘러싼 대화와 대결의 현장을 밀착 취재해왔다. 제1차 북핵 위기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994년 6월, 그의 명성은 세상에 알려졌다.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가 전격적으로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회동을 갖고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 대립의 극적 돌파구를 찾았을 때, 그는 서방 기자로는 유일하게 동행해 긴박했던 협상 과정과 결과를 시시각각 휴전선 이남과 전 세계에 알렸다. 1989년 7월, 임수경 방북 사건 취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북한을 15차례 취재 방문했다. 두 번에 걸쳐 생전의 김일성 주석을 인터뷰했고,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 등 한국의 최고위급 인사를 인터뷰했다.

이 책은 제2차 북핵 위기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부시 행정부 내부의 강경파와 실용파의 대결과 갈등, 북한과 미국의 대결과 갈등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정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관련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생생하게 파헤쳐놓았다. 엄정한 사실과 증언의 기초 위에 북한 핵을 둘러싼 모든 전개 과정을 벽돌 쌓듯이 쌓아올렸다. 또한 기자 특유의 필치로 사태 전개 과정을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되살려놓았다. 이 책의 박진감은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건과 사실을 홍수처럼 쏟아내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북한과 같은 나라가 대량살상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막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외교 정책을 펼쳤던 부시 행정부가 어떻게, 비밀스럽고 고립된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는가가 바로 이 책의 주제다. 그것은 북한이라는 나라를 넘어서는 미국 외교 정책 전반의 실패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국제 비확산 체제의 붕괴, 이른바 불량 국가의 핵 야망에 대응하는 과제,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핵심 동맹 관계의 파탄, 아시아 지역 내 미국 입지의 잠식, 주요 행위자로서 중국의 국제무대 등장 등이 바로 그런 주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내부 투쟁, 비일관성, 그리고 외교적 무능으로 통칭되는 대북 정책을 펼친 미국 행정부에 관한 이야기다. 부시 대통령 재임 중 상당 기간 대북 정책은, 체니 부통령, 반확산 정책 입안자 로버트 조지프와 존 볼턴, 도널드 럼스펠드와 국방장관과 그들의 협력자들이 포함된 강경 보수파와,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그의 차석 리처드 아미티지, 그리고 훗날의 콘돌리자 라이스와 그의 협상 대표 크리스토퍼 힐 등 대북 관여 정책을 지지했던 사람들 간의 격심한 투쟁에 의해 마비되었다. 지은이는 광범위한 취재를 통해 도대체 부시 행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취재해온 베테랑의 저서답게 이 책의 기술 범위는 1980년대 말의 북한 상황으로부터 가장 최근 사건인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에까지 이른다. 같은 주제의 책 가운데 가장 긴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부시 정부 8년 동안,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서 한반도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마이크 치노이가 한국어판 서문에 쓴 것처럼, 북한의 핵 위기는 롤러코스터 타기를 연상시킨다. 곧 전쟁이라도 벌어질 것마냥 갈등하다가 화해의 기운을 찾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쯤이면 또다시 급전직하의 상황이 벌어진다. 일간지를 중심으로 한 국내 보도 또한 쉴 새 없이 변하는 정세를 좇기 바쁘고, 그 뉴스를 통해서는 북핵 문제의 맥을 파악하기 어렵다. 부시 행정부 8년 동안 벌어졌던 일을 꼼꼼하게 짚어보는 이 책은, 독자들이 북핵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은이·옮긴이 소개

지은이

마이크 치노이 Mike Chinoy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국제정책태평양위원회의 에저튼 연구위원이다. 2006년까지 베이징,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CNN 해외 특파원을 지냈다. 1989년 이후로 북한을 15차례나 방문한 바 있는 북한 전문가로, 현재 한반도 안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제1차 북핵 위기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994년 6월,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가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회동을 갖고 북미 대립의 돌파구를 찾았을 때 서방 기자로는 유일하게 동행해 긴박했던 협상 과정을 전 세계에 알렸던 주인공이다. CNN 방송 기자로 일하던 시절 에미상, 피보디상, 듀폰상 등 방송 보도 부문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옮긴이

박성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6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미국 몬테레이국제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수학하고서 2008년 10월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북해양협력팀에 합류해 초청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개번 맥코맥 지음)이 있다.

옮긴이

홍성걸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북해양협력팀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7년 12월, 제1차 남북농수산협력분과위원회 수산분과 남측 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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